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내년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직업재활을 지원할 근로지원인 지원이 1만1500명으로 확대된다. 의무고용미달사업체의 고용 확대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장애인고용개선장려금'도 새롭게 신설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내년 예산안 규모가 총 37조 6157억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2조 270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고용부는 2026년 예산을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안전 일터”, 일한 만큼 보상 받고 불합리한 차별이 없는 “공정 일터”, 장시간 근로하지 않고 일·가정 양립이 지켜지는 “행복 일터” 등 국민 삶의 근간이 되는 “일터의 혁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전망 확충,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 청년·중장년·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 미래를 대비한 노동시장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 장애인 관련 예산은 장애인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근로지원인 지원 예산이 2659억원으로 올해 2470억원 대비 189억원 늘었다. 이 예산으로 총 1만1500명에게 근로지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장려금 예산은 4014억원으로 총 81만명에게 지원한다. 의무고용미달사업체의 고용 확대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장애인고용개선장려금'도 새롭게 19억원 예산이 신설됐다. 상시 50~99인 의무고용미이행사업체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고용 증가시 1년간 장애인고용장려금을 50% 지원하는 내용이다.그외에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 602억원, 30개소 확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185억원, 훈련수당 3.5만원으로 인상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 275억원. 구직촉진수당 월 60만원으로 인상 ▲민간기업 장애인고용 컨설팅 8억원, 장애인 인턴제 66억원 ▲최저임금적용제외 근로장애인 전환 지원 645억원 ▲장애인직업능력개발 645억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9월 국회 제출 후, 국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