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 家 프로젝트'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성과

전성환 기자 :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이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2025년 행복한 家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력으로 주택 수선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그동안 하남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접수·서비스 연계를 포함한 체계적인 사례관리 사업을 전개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옥상 방수 공사를 실시해 단순한 수리 차원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자립성 확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지원 대상이었던 권 모 이용인은 "암 투병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과 낡은 집에 살며 장마철마다 새는 천장을 견뎌야 했다"며 "옥상 방수 지원을 받아 비 오는 날에도 편안히 지낼 수 있게 됐고, 여전히 누군가 기억해준다는 따뜻한 위로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복기 관장은 "사례관리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정부와 지자체의 사례관리 패러다임에 맞춰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www.hanamrehab.or.kr) 또는 지역사회개발팀(☎031-760-9942)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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