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식

장애인 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장애인 이동권은 인권”… 박옥분 경기도의원, 특별교통수단 개선안 제시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제2회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 컨퍼런스 토론 참석
특별교통수단 운영 실태 분석·제도 개선방안 제안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박성용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운영·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주최한 가운데, 경기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박 의원은 토론에서 “특별교통수단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장애인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필수적 사회서비스.”라고 강조하며,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주요 현안과 이에 대한 실질적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먼저, 공급 중심의 정책에서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장애유형, 시간대,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차량 도입과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의 전략적 개입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31개 시·군 중 일부 지역은 여전히 자원 확보조차 미진한 상황.”이라며, 시·군별 최소 확보 기준 설정과 재정지원 차등 배분 등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을 주문했다.

또, 시·군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행정적·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다양한 대체 이동수단 도입을 통한 유연한 서비스 체계 구축, 이동권 사각지대인 와상장애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현재 와상장애인은 장애인콜택시조차 이용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인권침해 수준의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경기도 와상장애인 실태조사, 병원이송 서비스 제도화 등 도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이제 시·군 단위의 분절된 운영 체계를 넘어, ‘경기형 광역이동지원 통합운영체계’ 구축이라는 통합적 비전을 실현해야 할 시점.”이라며 “장애인의 이동권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이며, 이를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설 예정이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91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공지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 안내

관리자11362024년 5월 23일
71

턱없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관리자862025년 8월 1일
70

장애인고용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 역량 기반 ‘장애인 고용’ 창출

관리자832025년 7월 30일
69

“장애인 건강권의 출발선, 통계는 준비되어 있는가”

관리자892025년 7월 29일
68

장애 특성이 공유되는 사회가 되기를

관리자842025년 7월 28일
67

장애·고령으로 퇴직 후 실업자로, 고령장애인 "일하고 싶다"

관리자982025년 7월 28일
66

장애인보조견 ‘리트리버’만? 모든 유형의 장애인보조견 차별 없길

관리자1102025년 7월 25일
6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고용 지원 위해 민관 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관리자1102025년 7월 23일
64

정은경 복지부 장관 취임,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약속

관리자1122025년 7월 22일
63

최혜영 전 의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내정… 장애계 “중대한 이정표” 한 뜻

관리자1182025년 7월 18일
62

2025년, 여성 장애인의 삶을 묻다

관리자1102025년 7월 17일
61

"정신장애 국가책임제 도입하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국정기획위원회 앞서 3보 1배 투쟁

관리자1152025년 7월 15일
60

장애인공단, 경계선 청년 위한 ‘경·사·로 프로그램’ 진행

관리자1262025년 7월 15일
59

부산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여건 개선 추진

관리자1252025년 7월 11일
58

사전통보·당사자 목소리 배제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인권 모니터링’ 비판

관리자1262025년 7월 11일
57

장애인공단·사회보장정보원, ‘복지멤버십 통한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 맞손

관리자1252025년 7월 10일
56

65세 이상 장애인 145만명, “빈곤 완화 정책 가장 시급” image

관리자1342025년 7월 9일
55

이재명정부 첫 추경서 발달장애인 예산 확보, 부모연대 '환호'

관리자1362025년 7월 8일
54

경기도,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

관리자1312025년 7월 7일
53

고령장애인의 급증과 한국 사회의 정책적 대응

관리자1332025년 7월 3일
52

“장애인 이동권은 인권”… 박옥분 경기도의원, 특별교통수단 개선안 제시 image

관리자1382025년 7월 2일